수박은 대표적인 여름철 제철 과일입니다. 수박은 크기가 매우 커서 일단 한 번 자르면 웬만해서는 남게 되어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는데요. 그럼 이 때 먹고 남은 수박은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지, 또 자를 때 어떻게 잘라야 먹기 좋을지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보관법
수박은 깍뚝썰기에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수박을 반으로 잘라 해당 부분을 랩으로 씌워서 보관할 경우. 세균이 최대 3000배 이상, 배탈이나 설사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수준으로 증가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한번 잘랐을 때 나머지도 함께 다 잘라서 보관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인 거죠. 만일 불가피하게 랩에 싸서 보관했다면 랩이 닿아있던 부분을 1센치 이상 잘라내고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랩에 씌워서 보관하는 것이 좋지 않은 이유는, 수박 껍질에 남은 세균과 농약이 수박 전체로 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15년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자르는 꿀팁
수박은 작게 깍뚝썰기 하는것 보다 약간 크게 자르는게 물이 덜 생깁니다. 수박을 보관할 큰 용기를 미리 뒤집어서 껍질을 깐 수박 위를 덮어주어, 대략적인 크기를 파악한 뒤 해당 모양대로 수박을 네모썰기 한 후 뚜껑을 덮듯이 보관하면 통에 꼭 맞게 보관이 가능합니다.
뚜껑을 덮기 전에 랩이나 일회용봉투를 위에 덮어주고 닫는다면 밀폐 정도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맛있는 수박은?
좋고 맛있는 수박은 꼭지가 둥글고, 하얀 가루가 있으며, 멍처럼 갈색 선이 있습니다. 또한 수박 꼭지의 반대편 부분인 배꼽이 1센치보다 작은 것이 좋습니다. 하얀 분가루는 당이 높으면 올라오게 되는데, 이는 닦아도 하루 후면 다시 생기게 됩니다.
검은 줄 또한 끊어지지 않은 것이 좋기 때문에, 이런 조건들을 충족한다면 당도가 높다고 보아도 좋습니다.
수박은 90% 이상이 수분이기 때문에, 더운 여름철에 수분을 보충해주기 딱 좋은 과일입니다. 수분 뿐만 아니라 리코펜, 시트롤린, 베타크립토잔틴, 비타민A, 무기질, 항산화 성분까지 들어 있어 신체의 피로 회복과 건강에도 좋습니다. 또한 칼륨 함량도 높기 때문에 붓기 제거에도 효과적입니다. 칼륨은 적정량 섭취하게 되면 나트륨 배출을 도와 붓기가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올바른 수박 섭취를 위해, 자르기 전 껍질을 깨끗하게 베이킹소다를 이용하여 세척하고, 한번에 다 잘라 밀폐용기에 보관하기! 두가지만 잘 기억한다면 이번 여름도 올바른 수박 보관으로 건강하게 잘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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